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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03 제발 좀 그림 선생이라는 사람에게 낚이지 말자....
잡담2018. 6. 3. 20:41

특히나 쓴소리한다고 막말하거나 개똥철학 그럴듯이 늘어놓는 놈들.....

그리고 솔직히 대부분 한국에서 가르친다고 하는 사람중에 상당 부분은 퍼포먼스 식의 그림을 그려놓곤 꼬신다. 

근데 솔직히 영어 좀 하고 햄튼/ 루미스 책 한두번 읽으면 해결될걸 2년 넘게 붙잡고 있게 하는 애들 많다. 

나도 외국 서적 읽어보고선 느낀게 저런 이상한 작자에게 낚에서 시간낭비하지 말고 외국 서적 그것도 많은 작가들에게 인정받은 책만 읽어도 굳이 개같은 상황에 뛰어들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조심해야할 사람들은 자신이 연구 개발했다는 부류. 자기자신의 논리로는 맞지만 실제적으로 더 쉽게 가는 길이 있음에도 그 사람 따라가다 그림이 점점 망해가거나 거기서 벗어나려고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나도 그렇고.

그림관계에선 사제관계보단 동업자 관계로 생각해야한다. 가르쳐주지만 결국 언젠간 어깨를 맞대고 같이 일할 사람들이다. 몇년전에 못그렸더라도 몇년후엔 스승을 뛰어넘는 사람도 충분히 존재한다. 단지 몇년 앞에 시작했다고 절대 못뛰어넘을 것처럼 말하다던가 기존의 툴 이외에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폄하한다던가......

솔직히 자기도 그 업계 이외엔 모르면서 막말하는 사람은 왜그리 많은지......


그래도 그나마 진정한 스승들은 있긴하다. 김정기 작가님이던가 옛날에 입필에서 배웠을때 만났던 선생님들은 지금도 꾸준히 자기길을 가며 후행들의 앞길을 밝혀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솔직히 베xx 드로x이라던가 드xx 볼이라던가하는데 절대 안갔으면 좋겠다. 둘다 퍼스펙티브 수업 제대로 들으면 끝날 이야길 6개월이니 1년이니 이러고 있는곳이다.


이참에 참고서적 적어드릴테니. 참고하시라. 

 artcenter collage of design의 entertainment과 학과장 출신의 scott robertson의 how to draw, 처음에 접근하기가 

어렵지 뜬구름 잡는 소리 듣는것보단 100배는 빨리 배운다. 

그리고 peter Han의 Dynamic Bible.. 이거는 보통 viscom이라고 하는 과정을 정리해서 내놓은 책인데 꽤 경쾌하게 접근하지만 효과나 중요성은 꽤 되는 책이다. penmanship과 대상을 관찰하는 방법을 잘 표현 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레퍼런스 없이 그림을 그리네 마네 하는 데가 있던데 개 헛소리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대상을 관찰하고 정보를 머리에 집어넣어야 나온다. 뭐 좀 재능이란게 있는 사람은 힐끗만 봐도 알지 모르지만 보통사람은 머릿속에 이미지 라이브러리가 없으면 잘 안된다... 뭘 그려야하나 하고 헤맬 가능성도 높다. 왠만하면 그런데는 피했으면 좋겠다. 작가 본인의 실력이 좋다고 그걸 잘 설명할거라는 환상은 버릴것을 강력히 권한다.

 

Posted by square08